KOTRA(코트라)가 오는 26일부터 한 달간 K-라이프 스타트업 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비대면 상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15개사가 참여하는 이번 화상 상담회에서는 유명한 K-뷰티 제품과 식품 외에도 건설현장 안전관리 시스템, 스포츠 데이터 분석 솔루션, 재활용품 분리배출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가 함께한다.
KOTRA는 실리콘밸리에서 투자설명회와 1대1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비대면 방식을 택했다.
상담은 기업소개, 제품·서비스 설명, 창업자 경영철학, 투자유치 희망액 등을 담은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고 36개 KOTRA 투자유치 거점 무역관을 통해 전세계 투자자에게 전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장상현 KOTRA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코로나19로 글로벌 경제가 위축되면서 경쟁력 있는 우리 스타트업도 자금부족에 시달릴 수 있다”며 “동영상 IR을 도입하는 등 투자유치 접근법을 혁신해 스타트업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이번 상담을 통해 스포츠 경기 데이터와 선수의 활동 기록 분석 솔루션을 개발한 I사가 주목 받았다. I사는 자금투자 뿐 아니라 현지진출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 중이며 페트병, 종이팩 등 재활용품 분리배출 관리 플랫폼을 개발한 O사는 싱가포르 투자가의 제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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