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로 관림할 수 있는 서울창업허브월드. (이미지 : 서울시)
국내 최초 가상의 공간과 현실의 경계를 허문 ‘스타트업’ 3D 공간이 오픈한다.
서울시는 오는 28일 전 세계 2억명이 이용하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서울시 우수 스타트업과 창업 지원시설을 다채롭게 관람할 수 있는 홍보전시관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메타버스는 가상의 공간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이는 현실과의 연결 고리를 기반으로 아바타의 모습으로 다양한 경제,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가상의 공간이라는 뜻도 있다.
서울시가 플랫폼으로 택한 제페토는 네이버가 운영하는 증강현실 아바타 서비스로, 지난 2018년 출시되어 국내 대표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다양한 온라인 체험을 제공중이다.
제페토 이용자라면 본인의 아바타를 활용해 ‘서울 창업허브 월드’ 내부 감상과 함께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관련 소통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제페토에 개설되는 서울창업허브 월드 내부는 홍보 전시관뿐만 아니라 1인 미디어 방송이 가능한 스튜디오, 투자유치 등 다양한 비즈니스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컨퍼런스 홀 등 다양한 창업지원 시설도 마치 실제처럼 구현된다.
서울시에서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처음 이용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서울창업 허브 월드’를 소개하는 맵 투어를 진행하고, 개관 기념 다양한 이벤트도 펼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코로나 장기화로 기업성장을 위한 비대면 방식 지원은 필수적"이라며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판로확대, 글로벌 진출을 위해 다양한 뉴미디어 활용을 강화하고, 현실세계를 넘어 메타버스라는 한발 앞선 마케팅 플랫폼 활용을 통해 서울 창업 생태계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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