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는 26일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골드만삭스와 국내 스타트업 간 1대1 미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거래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루센트블록, 등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 스타트업 10개가 넘는 기업들이 참여했다.
골드만삭스는 배달의 민족(배달주문), 직방(부동산) 등에 초기 투자를 진행한 바 있으며 한국에 4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에 참여한 루센트블록의 허세영 대표는 "소수의 자산가들이 독점하고 있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혁신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 플랫폼을 준비 중"이라며 "골드만삭스는 다양한 국내외 투자 사례와 유사 경험이 있기에 오늘 만남이 시장을 혁신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골드만삭스의 스테파니 후 MBD(Merchant Banking Division) 아시아 공동대표는 "지난 20여 년간 꾸준히 한국에 투자하면서 우리의 투자도 한국의 경제발전과 발맞춰 함께 진화해 왔다"며 "최근에는 한국의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될 전자상거래, 물류, 빅데이터 등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 스타트업이 선보이는 기술적 진전과 혁신, 그리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고려한 투자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지난 6월 무역협회와 KDB산업은행이 주최한 '넥스트라이즈 2020, 서울'(NextRise 2020, Seoul)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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