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대현, 김철우, 김태성 파트너. (이미지 : 더벤처스)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더벤처스는 신규 파트너 3인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더벤처스에 합류한 신규 파트너는 김태성(전 카카오모빌리티 이사), 김대현(전 번개장터 CCO), 김철우(전 번개장터 CPO)로 모두 창업자 출신으로 알려졌다.
김태성 파트너는 지난 2013년 파킹스퀘어를 창업해 주차장 정보 제공 및 예약 결제 솔루션 '파크히어'를 선보였다. 사업 초기 더벤처스에서 시드투자를 받은 이후, 미래에셋벤처투자, KTB네트워크등으로부터 추가 투자를 받으며 성장했고 2016년 다음 카카오에 인수됐다. 이후 김 파트너는 카카오모빌리티 이사를 맡아 카카오T 서비스 내 주차사업을 총괄했다.
김대현, 김철우 파트너가 공동 창업한 중고거래 컨시어지 기업 ‘셀잇’은 2014년 설립 당시 더벤처스가 투자하고 인큐베이팅을 진행한 스타트업으로 알려졌다. 2015년 케이벤처그룹(현 카카오인베스트먼트)에 인수되었으며 2017년 모바일 중고마켓 번개장터를 운영 중인 퀵켓과 합병했다. 통합 법인인 번개장터 주식회사에서 김대현 파트너는 최고커머스책임자를 역임했고 김철우 파트너는 최고제품책임자를 역임했다.
더벤처스의 호창성 대표는 “역량있는 창업자들을 초기에 발굴하여 투자하게 된 것도 기쁜 일이었지만, 훌륭한 선례를 만들고 다시 창업계로 돌아오게 된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라며 “이들의 창업과 엑싯 경험을 초기 스타트업들과 나누고, 지원하며 지속적인 창업 생태계의 선순환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라고 영입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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