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쏘카 로고)
쏘카 이재웅 대표가 경영에서 물러나고 그 자리를 박재욱 VCNC대표가 이어받는다.
타다의 현행 서비스를 불법으로 간주하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지 일주일 만의 일이다.
이 대표는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타다 드라이버의 일자리도 못 지켰고, 투자자들의 믿음도 못 지켰고, 같이 일하는 동료들의 혁신의 꿈도 못 지켰다"며 "책임을 지고 쏘카 대표이사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쏘카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이 대표의 퇴진과 함께 예정되었던 타다의 기업분할 계획도 철회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쏘카는 "서울중앙지법의 타다 합법 판결에도 '타다 금지법'이라고 불리는 여객자동차운수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며 타다의 사업 확대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인 쏘카는 승차 공유 서비스를 하는 타다의 운영사 VCNC의 모회사다.
박재욱 신임 쏘카 대표는 “쏘카는 과도한 차량 소유로 인한 사회, 경제, 환경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카셰어링을 비롯한 다양한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타다 베이직 서비스는 다음달 11일부터 잠정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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