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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바꿀 푸드 스타트업 주목...롯데, 푸드테크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시동

송고시간 2021.04.29 17:57


푸드테크 육성에 힘쓰는 롯데 (이미지 : 롯데지주)
 
롯데가 미래 식단 사업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롯데가 ‘푸드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미래식단(未來食團)’ 1기를 내달 14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미래식단은 엘캠프의 확장된 프로젝트로 5곳 이상 스타트업을 특별 선발한다는 취지다.
 
엘캠프는 롯데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으로, 엘캠프의 지원을 받은 기업들은 만 5년 만에 벤처캐피털 평가 기준으로 1조원을 돌파한 바 있다.
 
롯데는 미래식단 프로젝트를 통해 대기업 주도 연구개발(R&D)를 넘어, 푸드테크 스타트업과 연계개발(Connect&Development)을 모색하고 미래 식음료 산업 생태계를 주도한다는 입장이다.
 
푸드테크 스타트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롯데는 공유주방 '위쿡',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그리고 롯데그룹 식음료사 네트워크와 함께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한다.
 
미래식단 프로젝트에는 'Future Food'(현재 식음료 대안), 'Medi Food'(식의약·기능성 식품), 대체 식재료(식재료 수급과 환경 문제 해결 대안), 패키징(환경친화적이며 지속가능한 포장재) 등 푸드테크 분야 스타트업이 지원 가능하다.
 
프로젝트에 선발되면 5000만원 이상 초기 투자와 전담 매니저 배정을 통한 경영 진단 및 사업화 컨설팅 밀착 지원, 사무 공간 지원 그리고 후속 투자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롯데와 위쿡은 각 사 인프라로 제품 개발·상품화·브랜딩·패키징·물류 등 전 과정에 실질적 도움을 받게 된다.
 
롯데액셀러레이터 관계자는 “첨단 푸드테크 분야로 분류되는 제품들이 가까운 미래 우리 식탁 위에 자연스럽게 오를 것으로 보고 관련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푸드테크 스타트업을 집중 지원하고 오픈이노베이션을 도모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대기업-스타트업 간 모범적인 협업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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