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CJ그룹)
 

CJ그룹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상생 프로젝트 ‘오벤터스’의 2기 모집을 완료하고 본격 협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오벤터스’는 차별화된 미래 혁신기술을 확보하고 스타트업의 성장과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CJ그룹은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모델을 보유한 중소기업·스타트업·연구소를 발굴하고 그룹 계열사와 공동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의 기술과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약 8주간 스케일업·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2기 공모에는 ▲AI·빅데이터 ▲푸드테크 ▲물류 ▲미디어·콘텐츠 등 4개 분야에 총 200여 건이 접수됐으며 발전 가능성이 큰 기업 최종 10개 회사가 선정됐다.
 
10개 기업에게는 기술 사업화에 필요한 지원금 1천만 원이 제공되고 CJ그룹 내 핵심 계열사들이 보유한 역량을 더해 공동 기술·사업모델 개발 및 그 가능성이 검증된다.
 
향후 CJ그룹은 이후 사업 성과와 계획을 소개·발표하는 '데모데이'를 통해 우수 기업들에 총 2천만 원의 상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외부 투자 연계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며, 올 하반기 오벤터스 3기를 추가 모집하는 등 스타트업과의 상생에 지속적으로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CJ그룹 관계자는 "오벤터스 2기에 기대 이상의 우수한 기업들이 다수 지원해 선발이 쉽지 않았다"며 "그룹 내 주요 사업인 식품, 물류, 미디어 분야의 강점을 바탕으로 이번에 선발된 기업들과 함께 혁신 모델 발굴을 기대한다"고 전했다.